이란 "반복된 휴전 위반 탓 외교 절차 훼손"
연합뉴스
2026.06.10 18:20
수정 : 2026.06.10 18:20기사원문
이란 "반복된 휴전 위반 탓 외교 절차 훼손"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이란 정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탓에 종전 외교적 절차가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교적 절차는 (주변 상황에 영향받지 않는) 진공 속에서 일어나는 게 아니다"라며 "외교적 과정을 진전하려면 실무를 추진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모순된 메시지 발신, 빈번한 조건 변경, 거듭된 휴전 위반으로 이 과정을 훼손하고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 역시 레바논에서 반복적으로 휴전을 위반해 이 절차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모든 외교적 절차는 무력 행사와 불법적 조치 탓에 손상을 입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어젯밤 사태는 국가를 방위하는 이란의 용감한 군대가 단 한 순간도 주저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외교가 필요한 곳에선 외교적 수단을, 상황이 요구하는 곳에선 군사적 수단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과 군사적 대응이 상충되는 정책이 아니라 '단호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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