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나물이 1000원도 안되네" 롯데마트 초저가 PB 상품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6.06.10 18:26   수정 : 2026.06.10 18:26기사원문
1000원 이하 PB 매출 올 18%↑
음료·생활용품 등 상품 90개로 늘어

롯데마트가 1000원 이하 자체브랜드(PB) 식재료를 확대하며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11일과 25일 각각 1000원 미만의 가격에 숙주나물 및 순두부를 선보인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초저가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롯데마트의 1000원 이하 PB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가성비 소비 트렌드에 맞춰 관련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1000원 이하 PB 상품 수는 지난 2024년 45개에서 올해 6월 기준 90개로 늘었다. 상품군도 신선식품과 음료, 과자 중심에서 생활용품까지 확대됐다.

대표적으로 '오늘좋은' 시리즈 콩나물과 두부, 딸기·바나나·초코우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용품에서는 티슈류를 중심으로 초저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PB 먹거리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1월 출시한 올리브유 제품은 지난 8일까지 누적 판매량 29만병을 기록했다. 3월 선보인 데일리우유는 누적 판매량 19만개를 돌파했으며, 숨결통식빵은 식사빵 상품군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아름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2팀 상품기획자(MD)는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형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초가성비 PB 상품을 확대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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