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은 여야에 준엄한 심판 내린 것" 강창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파이낸셜뉴스
2026.06.10 18:43
수정 : 2026.06.10 18:42기사원문
4선 의원 출신인 여권 원로 강창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10일 여·야 정치권 모두에 대한 이례적인 쓴소리를 냈다. 강 수석부의장은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통일 문제를 두고 여·야, 진보·보수가 갈라진 현상을 개탄하면서 최근 정치권의 극심한 대결구도에 대한 아쉬움을 함께 보였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 장충단로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통일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강 수석 부의장은 또한 통일문제에 대해선 여야, 진보보수 편가름이 없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때 아주 심했던 것 같다. 흡수통일 입장을 추구했다"면서 "남한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다 보니 북에서 감을 못 잡을 것 같다"도 했다. 그러다보니 지난 2023년 윤 정부때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들고 나온 계기가 됐다고 했다. 강 수석부의장은 "형식 논리로 보면 두 국가가 맞을 수도 있다. 유엔도 각각 가입했고, 체제도 다르다. 하지만 감성적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렵고 헌법에서도 한 국가로 돼 있다"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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