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뒷받침 없는 개별 소외주는 금물"…변동성 장세 투자 생존법은

뉴시스       2026.06.11 00:02   수정 : 2026.06.11 00:02기사원문

사진 유튜브 '와이스트릿'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장세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남석관 베스트인컴 회장은 최근 95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와이스트릿'에 출연해, 국내 주식시장의 극심한 변동성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자산을 지키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시대의 중심주'와 '대형주'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 회장은 현재 장세를 기관과 외국인이 주도하는 전형적인 대형주 장세로 진단했다. 그는 "주식 가격은 결국 기업의 실적에 수렴하게 마련"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은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개별 소외주는 거들떠보지도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투자 경험이 적은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개별 종목 대신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적극 추천했다. 개별 종목을 매매하다가 대규모 유상증자 등 돌발 악재를 만나면 원금의 상당 부분을 잃고 회복하기 어렵지만, ETF는 좋은 기업들을 분산해 담고 있어 타격이 적다는 이유에서다. 남 회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코스피, 나스닥, S&P 500 등 지수 ETF를 멀리하지 말고, 외부 요인으로 지수가 많이 떨어졌을 때 많이 담는 전략이 원금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부 대형주가 단기 이벤트성 호재로 급등락한 현상에 대해서는 비정상적인 투기장이라며 선을 그었다. 남 회장은 "아무리 덩치가 큰 대형주라도 실적이 아닌 단기 기대감으로만 급등하는 것은 시장이 왜곡된 것"이라며 "여기에 뒤늦게 뛰어들었다가 신용 매수를 써서 손해를 보는 일반 투자자들이 꽤 많다"고 우려했다.

매매 타이밍과 관련해서는 철저한 확인 매매를 주문했다.
남 회장은 "주가의 꼭지와 바닥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이미 오름세가 꺾여 내려오는 종목은 섣부르게 바닥이라 예단해 물량을 받거나 물타기를 해서는 안 되며,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상승으로 전환되는 시그널이 확실히 보일 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 회장은 주변의 투자 수익 인증에 휩쓸려 조급해하는 이른바 포모(FOMO) 현상을 경고했다. 그는 "예적금을 깨거나 마이너스 통장까지 써서 빚내서 투자하다가 마음이 급해져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타인과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능력에 맞게 긴 호흡으로 원금을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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