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발사 서비스-위성분리시스템 분야 사업 협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6.11 09:04   수정 : 2026.06.11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우주기업 카이로스페이스(KAIROSPACE)와 발사 서비스 및 위성분리시스템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중위성, 군집위성 등 다양한 위성 탑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발사체-위성 인터페이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통합 발사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성분리시스템은 발사체와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장치로, 발사체의 구조, 진동, 하중 조건과 위성의 형상, 질량, 분리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인터페이스 최적화가 중요하다.

특히 고객별 궤도, 분리 시퀀스, 탑재 규격 등 발사 임무 조건이 다양해짐에 따라, 발사체와 위성분리시스템 간 정합성을 사전에 확보하고, 다양한 탑재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사업적 협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위성분리시스템, 발사관, 통합시험, 탑재 지원 등 발사 임무와 연계되는 주요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부품 공급망 구축을 넘어 발사체와 위성 탑재체, 위성분리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발사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사업 기회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또 위성 분리 단계가 성공적인 발사 임무 수행을 위한 핵심 구간인 만큼, 양사는 실제 발사 환경을 고려한 기술 검토와 반복 검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사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 고객 대응을 위한 인터페이스 규격 검토와 공동 마케팅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가능성도 함께 모색한다.

2019년에 설립된 카이로스페이스는 지구 저궤도를 넘어선 우주 탐사 미션을 포함해 위성 분리 시스템, 큐브위성(CubeSat) 플랫폼, 초소형 및 소형 위성용 탑재체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대한민국의 우주 기업이다.
항공우주 분야에서 20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성능·비용 효율성이 높은 위성 플랫폼과 우주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세 차례의 성공적인 궤도 발사 미션을 통해 소형 위성의 발사 준비 및 조립부터 자체 분리 시스템을 활용한 위성 사출 및 궤도 운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며 전문성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2023년 누리호 3차 발사에 자체 개발한 큐브위성 ‘KSAT3U’와 위성 사출관을 궤도 상에서 성공적으로 검증해 위성 플랫폼 개발, 우주선 부품, 탑재체 조립 및 위성 분리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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