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짝도 두껍다" 카트로 주차칸 막고 '7분' 버틴 중년女...끝내 남편 차 주차시켰다
파이낸셜뉴스
2026.06.11 10:19
수정 : 2026.06.11 1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형 쇼핑몰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카트로 주차 공간을 막아서며 다른 차량의 진입을 차단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부산 이케아 주차장에서 자리 맡기 한 아주머니... 이렇게까지 버틴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A씨는 "대체공휴일 오후라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에 쇼핑을 즐기러 왔기 때문에 지하 2층 주차장까지 거의 만석인 상황이었다"며 "한자리가 비어 있기에 갔더니 쇼핑 카트를 들고 있는 한 여성이 앞에 서 있었다"고 운을 뗐다.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에는 A씨가 주차할 자리를 찾아 주차장을 돌던 중, 마침 비어 있는 칸을 발견하고 진입을 시도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러나 해당 주차 칸에는 한 여성이 카트로 막아서며 자리를 선점하고 있었다. 여성은 차량이 다가가자 비켜주기는커녕 오히려 앞으로 나와 자리를 지켰다.
A씨는 "'사람이 주차 자리에 서 있는 게 어디 있냐.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차가 먼저다'라고 말씀드려도 고집불통이었다"며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서서 영상도 찍었지만, 아예 카트에 앉아서 부동자세로 계셨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여성은 7분 넘게 같은 자리에 서서 자리를 지켰고, 이후 남편의 차가 도착하자 짐을 내린 뒤 해당 주차칸에 차를 댔다.
A씨는 "남편분께서는 거듭 사과를 했지만, 여성분은 '아기가 있어서 비켜달라고 정중히 나한테 이야기했었어야지'라고 말씀하시더라"며 "제가 '아이가 있든 없든 주차 자리를 차가 들어가야지 사람이 들어가는 게 맞냐'고 하자 '아니 됐고, 더 이상 말하지 마'라고 하면서 자리를 떠났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아이가 있든 없든 원칙은 원칙 아니냐. 당시에 아이가 잠에서 깨고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고, 남편도 더 이상의 갈등은 원치 않아 마무리됐다"며 "이게 왜 잘못인지 모르는 저분께 일침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심하다", "모르는 사람인데도 내가 부끄럽다", "이건 아닌 것 같다", "그냥 서 있으면 누가 밀고 들어올 수 있으니까 카트 들고 막아선 것 같다", "참 낯짝도 두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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