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미래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전략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6.06.11 09:35
수정 : 2026.06.11 09:35기사원문
AI 기반 플랫폼 구축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 개발도 순항
11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서울 팬데믹 X 서밋 2026'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mRNA 플랫폼 기술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팬데믹 발생 시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과 신속한 백신 개발·공급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국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C녹십자는 행사에서 자체 mRNA-LNP(지질나노입자) 플랫폼을 소개했다. 회사는 2019년부터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mRNA 백신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백신의 효과를 좌우하는 단백질이 체내에서 더 잘 생성될 수 있도록 mRNA 유전정보를 최적화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적은 양의 백신으로도 강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AI를 활용해 지질나노입자(LNP)의 구조와 조성을 최적화함으로써 mRNA가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목표 세포까지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기술력을 강화했다.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축적된 mRNA 연구 역량과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팬데믹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백신 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올해 1월 코로나19 mRNA 백신의 임상 1상 첫 피험자 투여를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백신 플랫폼 확보와 함께 글로벌 백신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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