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샬롬 CEO "모든 자산 '토큰화'된다…금융자산 인프라 재편"
파이낸셜뉴스
2026.06.11 14:16
수정 : 2026.06.11 14: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제 모든 거래와 자산이 토큰화 되며 24시간 거래가 가능할 것이다. 단순히 금융자산이 가상자산(크립토커런시)으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지정학적 전환'으로 볼 수 있다."
조셉 샬롬 샤프링크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뉴스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가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공동주최한 '토크노미 코리아 2026'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기존의 신뢰 구조가 블록체인 기반의 검증 가능한 시스템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봤다. 샬롬 CEO는 "블록체인은 거버넌스와 금융서비스를 잇는 연결 계층이 되고 있다"며 "검증 가능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통해 설계 단계부터 신뢰를 다시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신뢰 시스템은 매우 비효율적이었다. 신뢰 시스템 유지에 드는 연간 비용은 9조3000억달러에 달하며, 거래 결제 소요 시간도 수일이 걸렸다"며 "하지만 24시간 거래와 즉시·실시간 결제가 가능하게 되는 등, 글로벌 금융 인프라가 '개방형 토큰화 시스템'으로 다시 쓰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더리움이 핵심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시스템이나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다운타임'이 지난 10년간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온체인상에서 수조달러를 보호해왔다는 이유에서다.
샬롬 CEO는 "이미 다양한 주요 금융기관 및 가상자산기업 등이 이더리움 생태계 위에서 구축되고 있다"며 "금융자산이 온체인으로 이동할수록 이더리움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기반 온체인 혁신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실제 결제와 투자를 진행하는 사례도 많아졌다"며 "기관은 이제 '실험' 단계가 아닌 실제로 온체인에 자본을 배치하고 있다. 온체인 시장은 실제 유동성과 효용을 갖춘 규모까지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샤프링크는 현재 상장사 기준 이더리움 보유량이 전 세계 2위인 기업으로, 이더리움을 주요 자산으로 운용하는 디지털자산재무전략(DAT) 기업이다. 샬롬 CEO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에 20년간 재직하다 지난해 7월부터 샤프링크에 공동대표로 합류했다. 블랙록 재직당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물론 토큰화 머니마켓펀드(MMF), 비들(BUIDL) 등 가상자산 상품 출시를 주도한 바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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