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사퇴 요구 일축.."정치적 자유"
파이낸셜뉴스
2026.06.11 11:41
수정 : 2026.06.11 11: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8월 17일 전당대회 전에 정청래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지도부는 '자유의사'에 맡긴다며 사실상 일축했다.
11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전당대회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정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 사퇴) 의견들이 나오긴 했는데 공식적으로 당장 논의하지는 않는다"며 "당 대표 개인의 정치적 자유"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에서 단합을 강조하며 우회적으로 사퇴 요구에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역사 속에서 단결하면 승리했고 분열하면 패배했다"며 "해야 할 것은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다짐과 결의"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울수록 심호흡하고 하늘도 한 번 쳐다보면서 기본과 원칙으로 돌아가 깊이 생각해보자"고 당부했다.
앞서 정 대표는 당내 지방선거 결과 책임론과 관련해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발언해 친명(親 이재명)의 반발을 샀다. 박지원 의원은 정 대표 사퇴와 전당대회 불출마를 촉구했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대단한 실언"이라고 지적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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