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경기 광주시장 당선인, 민선 9기 직통인수위원회 출범...시정 청사진 그린다

파이낸셜뉴스       2026.06.11 13:05   수정 : 2026.06.11 13:05기사원문
국민의힘서 더불어민주당으로 4년 만에 정권 교체…'직통 시정' 변화 예고
정재형 위원장 등 15명 구성·10명 자문위원…7월 20일까지 가동
교통·도시개발 등 현안 점검 집중…"시민 뜻 반영한 안정적 출범 준비"

【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박관열 경기 광주시장 당선인이 '시민과의 직통'을 기치로 내걸고 새로운 광주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10일 광주시청 인수위원회실에서 '민선 9기 광주시장직 직통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민선 9기 직통인수위원회는 정재형 위원장과 안기권 부위원장을 비롯해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임기가 시작되는 이후인 오는 7월 2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시정 주요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과 정책 검토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10명의 외부 자문위원도 함께 위촉해 전문성을 더했다.

조직은 당선인의 핵심 슬로건인 '직통'을 전면에 내세워 △직통시장분과 △직통복지교육분과 △직통경제문화분과 △직통교통안전분과 △직통도시환경분과 등 총 5개 분과 체계로 세분화했다.

각 분과는 운영 기간 동안 부서별 업무보고와 주요 사업 현장 점검을 조속히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민선 9기 시정의 구체적인 청사진과 정책 방향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인수위는 교통체증 해소, 체계적인 도시개발,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안전 등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집중 점검한다.

조기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박관열 당선인은 출범식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뜻과 변화에 대한 열망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라며 "직통인수위원회가 시정 현황과 주요 과제를 꼼꼼히 점검해 민선 9기 시정의 안정적인 출범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민선 9기 광주시정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여야 정권 교체에 따른 대대적인 정책 기조 변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박 당선인은 현직이었던 국민의힘 방세환 시장을 누르고 당선되며 광주시의 지휘봉을 4년 만에 다시 더불어민주당으로 가져왔다.

이에 따라 전임 시정이 추진하던 주요 사업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토와 대안 마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박 당선인이 경기도의원 시절부터 강조해 온 '현장 중심 행정'과 '시민 소통'이 시정 전반에 강하게 투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는 단연 '교통'과 '도시개발'이다. 경기 광주시는 급격한 인구 유입에 비해 정주 여건과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고질적인 교통난을 겪어왔다.

박 당선인이 선거 기간 내내 강조했던 '소통의 직통, 해결의 직통'이라는 슬로건처럼, 인수위 내 '직통교통안전분과'와 '직통도시환경분과'를 중심으로 광역교통망 확충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고강도 정책 처방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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