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해외 석학 유치사업 선정…4년 반 135억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6.11 15:09
수정 : 2026.06.11 15:09기사원문
과기정통부·연구재단 '브레인풀 플러스' 기관유치형 선정
[파이낸셜뉴스] 이화여대가 해외 우수 과학자를 국내로 유치하는 정부 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돼 4년 반 동안 135억원을 지원받는다.
11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도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rain Pool+) 기관유치형'에 선정됐다.
전국에서 5개 안팎의 기관만 선정되는 경쟁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이화여대는 올해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4.5년간 총 135억원의 정부 연구비를 받는다. 연간 지원 규모는 30억원이다. 학교는 약학, 뇌·인지과학, 화학·나노, 물리·양자 등 4대 전략 분야에서 해외 연구자를 유치해 교내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그동안 해외 우수 연구자 유치를 확대해 왔다. 2022년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이화 글로벌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출범시켜 31개 융복합 연구그룹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으로는 32명의 석학 및 우수 연구자를 초빙해 교내 교수진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브레인풀 사업 실적도 쌓아왔다. 이화여대는 2020년 이후 총 16건의 브레인풀 사업에 선정됐다. 2023년에는 브레인풀 플러스 사업을 통해 해외 석학을 전임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이화여대는 사업을 통해 바이오·양자 융합 연구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종료 후에는 '이화 바이오·양자 융합연구센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향후 호라이즌 유럽, 미국 국립보건원 과제 등 글로벌 대형 연구과제 공동 수주와 관련 원천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도 목표로 제시했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은 "이번 성과는 이화여대가 추격형 연구를 넘어 선도형 연구 리더십을 확립하는 전환점"이라며 "바이오·양자 분야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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