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상승 마감' 지켜낸 코스피...중동 리스크도 완화
파이낸셜뉴스
2026.06.11 16:05
수정 : 2026.06.11 16: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정학적 긴장 완화 신호가 나타나면서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3% 오른 7763.9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2조66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499억원, 7431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업종별 엇갈린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210만1000원(+2.59%), SK스퀘어는 122만8000원(+3.80%)으로 상승했으나, 삼성전자는 29만9000원(-1.16%), 현대차는 59만7000원(-0.83%)으로 내렸다. 삼성전자우는 19만3500원(+1.04%), 삼성전기는 180만5000원(±0.00%), HD현대중공업은 64만6000원(+0.78%), 삼성물산은 41만원(+0.61%), LG에너지솔루션은 38만4500원(-0.26%), 삼성생명은 36만5000원(-0.82%)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란 공습 중단 발표에 반응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을 반영했다. 중동 분쟁 우려 일시 해소로 미 시간외 선물 낙폭이 축소되는 긍정 신호가 전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 하락 안정화에 따라 코스피가 낙폭을 되돌렸다"라며 "중동 불확실성 확대로 극단적 공포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외국인 순매도에도 일부 수급이 유입되며 업종별 순환매가 전개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76% 상승한 996.93을 기록하며 1000대 회복을 눈앞에 뒀다. 개장 직후에는 약세로 시작했지만 이후 점차 회복되며 강세로 전환 후, 오후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알테오젠은 34만7000원(+10.16%), 에코프로는 10만8800원(+2.74%), 레인보우로보틱스는 60만5000원(+1.17%)으로 상승했으며, 주성엔지니어링은 24만5500원(+23.37%)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은 16만4300원(-0.12%)으로 소폭 내렸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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