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기간 '지하철 QR 결제' 최초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6.06.11 19:40
수정 : 2026.06.11 19:40기사원문
부산교통공사, 외국인 편의 고려
스캔하면 4개국어 구매창 접속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인근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에 대비해 '동적 QR코드 활용 모바일 승차권 간이 결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의 공연 기간인 12일~13일 종합운동장역 등 17개 주요 역사에서 처음 운영된다.
이용객이 역사 내 고객안내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별도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승차권 구매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구매 페이지에서 어른 2구간 또는 청소년 2구간 중 권종을 선택해 결제를 마치면 모바일 승차권이 즉시 발급되며, 모바일 승차권 이미지를 저장해 개찰구의 QR 리더기에 인식하면 바로 통과할 수 있다.
또 국내 신용카드 외에도 카카오페이, 알리페이+, 해외 신용카드(비자·마스터·JCB·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승차권 구매 페이지 접속 링크를 동적 QR코드 방식으로 제공해 보안성도 강화했다. 동적 QR코드는 정적 QR코드와 달리 QR코드 위변조 위험을 줄여 큐싱 공격을 예방할 수 있다. 큐싱은 QR코드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QR코드를 이용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범죄 수법을 말한다.
공사는 이번 서비스를 부산불꽃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열릴 때마다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대규모 행사에 유연하게 적용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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