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무소속 10선' 이재갑 안동시의원, 민주당 간다

뉴시스       2026.06.12 08:27   수정 : 2026.06.12 09:51기사원문

[안동=뉴시스] 이재갑 경북 안동시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의회 이재갑 시의원(무소속)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12일 입장문에서 "안동의 미래를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민주당 입당 배경을 밝혔다.

그는 1991년 지방의회 출범 이후 36년간 의정활동을 이어오며 줄곧 주민 중심의 정치, 즉 정당보다는 지역 민심을 우선하는 활동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때 한나라당 당적을 가졌지만 대부분 무소속 노선을 유지해 온 이유로 "지방의원은 중앙정치의 대리인이 아니라 주민의 대변자여야 한다"는 소신을 들었다.

그러나 최근 안동 지역이 인구 감소, 고령화, 청년 유출, 산업 기반 약화 등 복합적인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면서 기존 방식만으로는 지역 발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안동이 경북 북부 중심 도시이자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음에도 발전 축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및 여당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과 긴밀히 연결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안동이 고향인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언급하며 "그 뜻에 발맞춰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
정부 정책과 지역 현안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당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안동의 미래를 선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만 바라보며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1991년 처음으로 지방의회가 출범한 지방선거 및 제1·2·3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무소속으로, 제4·5회는 한나라당으로, 제6·7·8·9회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연속 당선되며 전국 최초 '10선'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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