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차 냈습니다, 광화문 갑니다"… 오늘 오전 11시 체코전, 6000명 붉은 함성 터진다

파이낸셜뉴스       2026.06.12 08:53   수정 : 2026.06.12 08:54기사원문
운명의 체코전 11시 킥오프… 광화문 6천명 붉은 물결
안전이 최우선… 6개 구획 분산·철야 기동대까지 투입
출근길 겹친 거리응원…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 필수"



[파이낸셜뉴스] 결전의 날이 밝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진출의 향방을 가를 운명의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을 맞아, 대한민국 축구의 심장 서울 광화문광장이 다시 한번 뜨거운 붉은 함성으로 뒤덮인다.

대한축구협회와 KT, 붉은악마는 12일 오전 11시로 예정된 홍명보호의 첫 경기 체코전을 앞두고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거리 응원전을 펼친다.

주최 측은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사상 첫 원정 8강을 염원하는 최대 6천여 명의 축구 팬이 현장에 운집해 태극전사들에게 묵직한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장 신경을 쓴 대목은 단연 '안전'이다. 주최 측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KT빌딩 인근과 세종대왕상 일대의 행사장을 총 6개의 구획으로 세밀하게 나누어 밀집을 완벽하게 분산시킨다. 경찰 역시 3개 기동대 소속 200여 명의 정예 인력을 전진 배치해 철통 같은 현장 관리에 나선다.

경찰은 오전 6시부터 일찌감치 현장 점검을 마쳤고, 오전 8시부터는 기동대를 본격적으로 배치해 통제에 돌입했다. 특히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밤을 새우는 열혈 팬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전날부터 철야 기동대까지 가동하는 등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혼잡한 교통 상황이다.

이번 체코전 거리 응원은 오전 11시라는 경기 시간 탓에 직장인들의 출근길 및 오전 업무 시간대와 정면으로 겹친다. 서울시는 "행사장 주변 도로의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응원에 동참하는 시민들은 물론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 모두 반드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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