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비료 3공장 준공

파이낸셜뉴스       2026.06.12 09:25   수정 : 2026.06.12 09:25기사원문
암모니아 2300t·요소비료 4000t 생산
발주처 신뢰 바탕 후속 수주 확대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추진한 대형 비료 플랜트 사업을 마무리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1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포트하코트 인근에서 진행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를 예정 일정에 맞춰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 인도라마의 나이지리아 자회사 IF FZE가 발주한 프로젝트다.

플랜트는 하루 2300t 규모의 암모니아 생산설비와 하루 4000t 규모의 요소(Urea)·요소비료 생산설비로 구성된다. 천연가스를 원료로 암모니아를 생산한 뒤 이를 활용해 요소를 만들고, 상업용 비료 형태로 가공하는 설비까지 함께 구축됐다.

계약금액은 약 2억6500만달러(VAT 제외) 규모다. 공사는 2023년 10월 착공해 지난 5월 준공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수준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비료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농업 비중도 높아 비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이번 플랜트가 나이지리아의 비료 생산능력 확대와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사업 수행 과정에서 주요 공정을 계획보다 앞당겨 완료했다. 천연가스 투입은 계획보다 14일 빠르게 마쳤고 암모니아 생산 개시와 요소 생산 개시도 각각 16일, 19일 조기 달성했다. 암모니아·요소 플랜트 100% 가동 역시 각각 계획보다 13일 앞당기며 시운전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준공으로 대우건설은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1·2호기에 이어 3호기까지 수행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동일 발주처 사업을 연이어 수행하며 협력 관계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1983년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75개 프로젝트, 약 108억달러 규모 사업을 수행했다. 아프리카 전체로는 11개국에서 약 290건의 공사를 진행하며 사업 기반을 넓혀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현지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발주처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후속 사업 발굴과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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