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K-방산 밸류체인 장악"…KT&G, 변동장에 '확실한 방어주'로 추천

파이낸셜뉴스       2026.06.12 11:09   수정 : 2026.06.12 11:09기사원문
한화시스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 ▶ KB증권
KT&G, 주주환원율 100% 차별화...방어주로 추천 ▶ 한국투자증권
하이트진로, 회식 축소에 맥주 매출 부진' ▶ NH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6월 12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한화시스템은 무기체계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장악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T&G는 증시 변동성이 극심한 국면에서 주주환원율 100%를 앞세운 확실한 방어주로 추천됐습니다 하이트진로는 회식 문화 축소로 맥주 매출 부진이 이어지며 목표가가 낮아졌지만, 비용 절감과 베트남 공장 효과로 하반기 영업이익 반등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화시스템, 레이더·전투체계 등 무기 성능 좌우하는 '두뇌' 장악 (KB증권)


한화시스템 (272210)― KB증권 / 정동익 연구원

- 목표주가: 12만원 (신규) ㅣ 전일 종가: 8만8600원

- 투자의견: 매수 (신규)

KB증권이 한화시스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를 내놨습니다.

정동익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전차, 자주포, 전투기, 미사일 같은 완성 플랫폼에 집중되지만 실제 무기체계의 성능을 결정하는 것은 레이다, 사격통제시스템, 임무컴퓨터, 전자광학 식별장치, 통신 및 지휘통제 시스템 등"이라며 "한화시스템이 공급하는 부품과 소프트웨어 등은 체계가격의 10~30% 내외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차·자주포 같은 완성 무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한화시스템이 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겁니다.

한화필리조선소 정상화도 호재로 꼽았습니다. 정 연구원은 "현재는 필리조선소의 실적 부진이 연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정상화에 성공한다면 직접적인 수혜 역시 한화시스템이 가장 크게 누리게 될 것"이라며 "미국 내 건조 자격을 갖춘 필리조선소의 희소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2024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조선소를 사들여 세운 현지 법인입니다. 미국 내 항구를 오가는 화물은 미국에서 만든 배로만 실어 나르도록 한 '존스법(Jones Act)' 덕분에, 미국 안에서 배를 지을 수 있는 자격 자체가 희소가치를 갖습니다.

KT&G, 변동성 극심한 증시의 확실한 방어주…주주환원율 100% 차별화 (한국투자증권)


KT&G (033780)― 한국투자증권 / 최고운 연구원

- 목표주가: 23만원 (유지) ㅣ 전일 종가: 18만51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국투자증권이 KT&G에 대해 변동성이 극심한 증시에서 주목받을 종목이라며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최고운 연구원은 '이럴 때 필요한 방어주'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중동 전쟁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증시 수급 역시 성장 테마 중심의 쏠림이 심화되며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아졌다"며 "이런 투자 환경에서 KT&G는 주주환원율 100%라는 차별화된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어 확실한 방어주로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주가가 출렁이는 장세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사실상 전부 주주에게 돌려주는 KT&G가 안전판 역할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과 전자담배 성장이 국내 궐련 담배 소비 감소를 극복하고 있다며, 올해 담배 사업 해외 매출 비중이 56%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이트진로, 회식 문화 축소에 매출 부진…베트남 공장으로 하반기 반등 기대 (NH투자증권)


하이트진로 (000080)― NH투자증권 / 주영훈 연구원

- 목표주가: 2만3000원 (8.0% 하향, 기존 2만5000원) ㅣ 전일 종가: 1만643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NH투자증권이 하이트진로에 대해 국내 술 소비 감소로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낮췄습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원은 "시장 침체 지속에 따른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특히 맥주 부문 매출은 회식문화 축소로 소주 대비 시장 침체가 심하다"고 봤습니다. 사람들이 회식 자리를 덜 가지면서 맥주가 소주보다 더 크게 타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주 연구원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반등 가시성이 높다"며 "올해 베트남 공장 완공이 예정된 만큼, 연말로 갈수록 해외사업 확대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업계 1위 사업자로서 시장점유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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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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