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구독료 무단 결제 의심 사례 확산…오픈AI "도난 카드, 즉시 비활성화"

파이낸셜뉴스       2026.06.12 14:03   수정 : 2026.06.12 14: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구독 요금이 이용자 동의 없이 결제됐다는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챗GPT 구독료로 추정되는 결제가 본인 동의 없이 이뤄졌다는 사례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피해자들은 무료 요금제를 이용 중이거나 결제 이력이 없음에도 카드 결제 내역에 챗GPT 관련 결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결제 금액은 월 구독 상품인 챗GPT 플러스 이용료 수준인 2만9000원 안팎과 연간 결제로 추정되는 29만9000원 수준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결제 내역에는 'ChatGPT_NICE', 'HTTPSOPENAI.C' 등 문구가 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챗GPT 운영사 오픈AI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챗GPT가 이용자 동의 없이 결제를 발생시킨 것이 아니라 도난된 카드 정보가 무단 사용된 사례로 확인됐다"며 "해당 결제 수단은 즉시 비활성화 조치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등 결제 정보가 외부에 유출됐거나 불법적으로 거래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최근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발생해 이용자 불안을 더욱 키우고 있다. 최근 대형 플랫폼과 온라인 서비스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결제 정보와 계정 정보 관리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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