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전 역전승 한 방에...한국 32강 확률 93%로 '껑충'

파이낸셜뉴스       2026.06.12 14:50   수정 : 2026.06.12 14:50기사원문
디 애슬레틱 슈퍼컴퓨터 전망
월드컵 첫 경기 승리의 가치 분석



[파이낸셜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를 꺾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가운데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93%로 전망했다. 남은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다소 변동은 있겠지만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2대1로 꺾었다.

한국은 선제 실점했지만 황인범과 오현규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직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산하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자체 월드컵 전망 모델을 인용해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이 93%까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이 일주일 뒤 열리는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 진출 확률은 86%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대로 한국이 멕시코를 꺾을 경우 토너먼트 진출은 확정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멕시코전에서 패하더라도 마지막 경기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32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남은 두 경기를 모두 패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55%로 집계됐다.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가 그만큼 큰 의미를 갖는다는 분석이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각 조 상위 2개 팀과 일부 조 3위 팀까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를 거둔 한국은 향후 일정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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