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시위 9일째…인원줄었지만 '재선거' 구호 지속
파이낸셜뉴스
2026.06.13 13:10
수정 : 2026.06.13 13: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9일째 이어지고 있다. 두번째 주말을 맞은 이날 시위는, 첫 주말과 비교하면 인파가 줄었지만 '재선거' 구호는 지속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700여명이 모였다.
시위 연장에는 오전 주로 70대 이상 고령층이 눈에 띄었다. 오후에 접어들수록 청년층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차차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개표 수개표' 등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구호를 외치는 사이사이 애국가도 함께 제창했다. 시민 간 충돌이나 경찰관과의 갈등은 빚어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후 5시에는 개표소에서 약 100m 떨어진 올림픽체조경기장(KSPO돔)에서 가수 김준수의 아시아 투어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오후 들어 일대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오전 현재까지는 공연 관람객이 도착하지 않아 큰 혼선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날도 기동대 400여명을 투입해 현장 질서 유지와 인파를 관리 중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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