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원자력연, 저탄소 녹색성장 핵심축 부상한다

이재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내년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축으로 역할을 다진다는 경영계획을 내놨다.

원자력연구원은 29일 원자로 및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 등 원자력 수출 산업화를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제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와 파이로프로세싱 등 미래원자력시스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내용의 2009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원자력연구원은 2009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중소형 원자로(SMART)의 수출을 위한 기술검증 및 표준설계인가 획득 사업에 착수하고 네덜란드 PALLAS 연구용 원자로 입찰 수주를 통해 국내 원자력계 숙원인 원자로 및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을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사용후핵연료의 유효한 성분을 재활용하는 파이로프로세싱 개발을 위해 세계 최초로 공학 규모의 일관공정 연구시설 건설에 착수하고, 소듐냉각고속로(SFR) 고유개념 설정을 완료하는 등 ‘미래 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 장기추진계획’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연구원은 고준위폐기물 영구 처분을 위한 지하처분연구시설(KURT)를 이용, 국내 최초로 지하 1㎞ 깊이 시추공을 설치해 심부 지질특성 규명을 위한 연구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사용후핵연료 처리 공론화에 맞춰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 또는 처분에 소요되는 필수기술을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에 제공할 계획하기 위함이다.

원자력연 관계자는 “수소경제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원자력 수소 생산 연구 등 미래를 준비하는 다양한 연구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원자력 안전과 방사선 이용 기술 등의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위해 힘쓸 것이며 개발된 기술들이 산업체에 신속하게 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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