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데이콤MI, 한국형 트위터 ‘팅플’ 오픈

파이낸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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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8 11:41

수정 2009.07.08 16:51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한국형 트위터가 나왔다. LG데이콤 자회사인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데이콤MI)은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댓글과 관심이웃(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상)의 새 글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 ‘팅플’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팅플(www.tingple.com)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나 느낌 등을 휴대폰 문자메시지(수신번호 #7991)로 보내면, 내 블로그에 새 글이 등록되는 서비스다. 등록된 새 글에 댓글이 달리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다.

팅플은 유·무선 연동형 서비스로,관심이웃으로 등록한 사람의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내용을 받을 수 있는 다. 블로그마다 개인의 휴대폰 번호를 대신한 가상의 문자번호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게 여타 마이크로 블로그와 다른 점이다.


관심있는 블로거에게 문자팅을 신청해 승인을 받으면 휴대폰번호가 아닌 팅플 ‘문자팅’ 번호가 공유돼, 스팸 및 스토커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외부 활동이 많은 이용자가 휴대폰으로 메모와 일상 등을 정리하고, 다른 블로거들과 자유로운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 유용하다. 서비스 신청은 팅플 사이트에서 무료로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자세한 이용방법 및 요금은 팅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모바일 왑 팅플은 LG텔레콤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T도 곧 지원할 예정이다. LG텔레콤에선 이동전화로 79911을 누르고, 이지-아이(ez-i) 버튼을 누르면 모바일 왑 팅플에 접속할 수 있다.


데이콤MI는 팅플 오픈을 기념해 ‘셀카찍고 선물받기’ 이벤트를 다음 달 4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가입 후 셀카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전원에게 문자팅 번호가 무료로 발급된다.
‘팅알람’(댓글SMS) 50건과 경품도 제공받을 수 있다./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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