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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업·업무·관광·생태용지 묶어 명품 복합도시로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새만금 사업 개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국무총리실은 지난해 2월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을 설치한 후 7월에 관계기관 합동으로 '종합실천계획'을 발표하고 이후 관계기관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주요 사항을 보완해 이날 최종안을 마련했다.

이번 종합실천계획은 농지 위주에서 복합용지 중심으로 새만금 개발방향을 전환키로 한 '내부토지개발 기본구상 변경안'을 완성하고 구체적인 중장기 개발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기본구상 변경안은 복합용지를 기존 28%에서 최대 70%까지 확대하고 대신 농지는 72%에서 30%로 축소하기로 하는 등 기본구상에 비해 복합용지를 대폭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이번에 산업·국제업무·관광레저·생태환경용지(일부)를 묶어 '명품복합도시'를 개발하고 과학연구용지 및 농촌도시용지 등 일부 용지의 형상·위치를 조정하는 등 용지별 개발구상을 보다 구체화한 점이 특징이다.

■'5대 선도사업' 박차

정부는 새만금 개발을 조기에 가시화하고 강력한 개발동력 확보를 위해 산업·관광·국제업무 등이 복합된 명품도시 건설 △방조제 및 다기능부지 명소화 △매립토 확보 및 조달사업 △방수제 착공 △만경·동진강 하천종합정비 등 '5대 선도사업'을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새만금 신항만도 2011년 말께 본격 착수된다.

정부는 이같은 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2015년까지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주관부처별로 연차별 투자계획을 올해 중기 재정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주요 사업별로 주기적 점검 및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성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매립토 확보 및 조달방안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하기로 했다.

조사결과 군산항·외해역 등지의 부존량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저렴한 매립토 운송대책을 올 상반기까지 마련할 경우 총 6억㎥ 매립토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새만금 전체의 공간계획(토지이용 및 시설배치 등) 및 기반시설 구축에 대한 세부 마스터플랜을 내년 초까지 수립하고 부처별로 개발사업·용지별 기본 및 실시 계획 수립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복합도시 '방사형 구조'로

새만금의 핵심 전략개발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명품복합도시 건설은 '방사형 구조'로 개발된다.

지난해 7월 발표한 3개 디자인 중 새만금위원 및 전문가 의견수렴 결과 상징성·기능간 연계성 등에서 유리한 평가를 받은 '방사형 구조'를 기본으로 나머지 2개안(집중형, 연결형)의 장점을 부분 수용·반영했다는게 정부측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특히 남측 관광레저지역은 집중형을 반영하고 단계적 개발과 개발비용 최소화를 고려해 디자인을 보완하고 5개 존으로 특성화하되 각 구역별로 핵심기능 및 주거, 상업, 관광, 생태 등 부기능을 복합적으로 배치했다.

아울러 '물의 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목표수질을 기존 농업용수 수준에서 관광·레저활동(뱃놀이 등) 및 쾌적한 생활환경 등이 가능한 수준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상태가 달성될 수 있다고 예측될 때까지 현재의 수질관리상태는 유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수립 시행한 수질관련 정부조치계획이 2010년 종료됨에 따라 추가수질대책을 담은 2단계 대책을 마련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 2조9900억원을 수질개선비용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핵심 인프라인 기반시설 개발도 가속화된다.

정부는 항만(3∼4선석) 건설을 우선 착수하고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및 새만금∼군산 철도 등 국내외 주요지역과의 교통·물류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방사·격자 혼합형 내부간선체계(남북 3, 동서 4 간선 및 1개 순환링)를 계획해 8대 용지간 원활한 교통흐름을 도모하는 한편, 농업·생활·공업용수의 공급방안 등도 아울러 제시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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