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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 2020년까지 매출 260조원 달성”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식품산업을 2020년까지 매출액 260조원, 고용 212만명을 담당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 농어업 수출규모를 현재보다 6배 이상 높여 세계 10위권의 농식품 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정비전 2020’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식품가공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지난해 선진국 대비 40∼60%에 불과한 식품제조·가공기술 수준을 2020년에는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08년 기준 120조원인 식품산업 매출액을 2020년에는 260조원까지 높이고 고용인력도 169만명에서 212만명까지 높일 방침이다.

또 2008년 48억달러에 불과한 농어업 수출을 2020년에는 300억달러를 수출하는 세계 10위권 농식품 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억달러 이상 수출이 가능한 농식품 수출기업을 10개 이상 육성키로 했다.

우리 농어업의 미래를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체도 2020년까지 34만호로 확대 육성한다. 경영역량을 갖춘 30∼50대를 영농·영어 주력세대로 집중 육성하고 2020년까지 은퇴예정인 712만명 베이비부머 가운데 1%(7만명) 이상을 새로운 경영주체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곤충 등 동식물 자원을 활용한 5대 생명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곤충산업은 2020년까지 7000억원대 규모의 산업으로 키우는 한편 채소 및 화훼류 품종 개발 등을 통해 종자산업도 2억달러대 규모로 성장시키기로 했다. 중소형 농기계를 집중 개발해 중국, 동남아, 중동 등을 대상으로 수출을 15억달러까지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범부처 차원의 국가식품위원회(가칭)를 설립해 정부와 소비자, 기업, 사회단체 등 민간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위원회는 식품관련 국가 정책에 대한 의결기구로서 역할을 맡게 된다.

농어촌 지역개발사업을 주도할 지역리더도 2020년까지 1만명 육성한다. 농가소득도 2008년 3052만원에서 2020년에는 5000만원으로 1.6배 확대하는 한편 면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9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농·수협은 중앙회의 경제사업을 특화된 조직체에서 담당하도록 하고, 신용사업은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육성키로 했다. 지역조합은 농어촌 경제·사회·복지 커뮤니티의 주체가 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역환경 정책의 핵심적인 지원기관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식품산업 육성 및 수출입관리 정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육성키로 했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2년 농·협 개혁, 안전 농식품 공급 및 유통 투명성 제고, 식품산업 육성에 주력해 왔다”면서 “앞으로 10년, 농정비전 2020을 추진해 중도실용 농정으로 시장 기능을 활성화하고, 산업화시켜 보다 더 큰 농림수산식품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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