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정부 위기관리대책회의, 연구개발투자 확대 강조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2012년까지 관련 연구개발(R&D) 분야에 3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2012년까지 총 R&D 투자를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확대하고 투자의 효율성도 높여가기로 했다.

정부는 3일 과천청사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7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 R&D 활성화 방안과 기초원천 연구사업 선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 R&D를 기초·원천 연구 중심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 R&D 총 투자규모는 세계 3위이지만 투자 효율성이 아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에도 못 미치고 있어 선택과 집중, 시장중심, 경쟁제고라는 큰 원칙 하에 R&D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

3000억원이 투자되는 서비스 R&D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지식경제부는 선진국 진입을 위해 서비스 산업 육성이 시급하지만 국내 서비스산업의 생산성은 미국 등 주요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우선 서비스 R&D에 대한 개념부터 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아이팟이라는 상품을 내놓은 다음 아이튠스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구글이 단순 검색서비스 제공에서 나아가 이와 연동한 안드로이드폰을 제조하는 것은 모두 서비스 R&D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한편 최근 경기흐름에 대해서 윤 장관은 “국내 경기는 체감경기나 가계소비 측면에서 완만한 개선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민간의 자생력이 충분치 않고 남유럽의 재정위기 등 대외 여건의 불안요인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회복세가 공고화될 수 있도록 거시경제지표의 안정적인 관리에 더욱 유의하면서 미래에 대한 성장기반도 착실히 확충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정 조기집행 상황과 관련, “1월말 기준으로 연초 목표보다 초과 집행되고, 2월말도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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