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으로 기능성 의류 만든다?
음료수 용기로 사용되는 페트(PET)병을 기능성스포츠 웨어 등 고부가가치 소재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4일 환경부와 페트병자원순환협회에 따르면 페트병 색상을 재활용이 용이한 무색 등으로 바꾸고 금속마개·종이라벨을 개선, 재활용을 쉽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 페트병의 양적 재활용체계에서 질적 관리 체계로 전환,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스포츠웨어 등을 만드는 원료가 되도록 하겠다는 게 환경부의 복안이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페트병 포장재의 재질·구조개선을 위해 사전평가제도 도입안을 오는 6월까지 마련하고 민관 사전평가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의무대상기업의 자발적 개선을 위해 재활용 기준비용을 차등화할 방침이다.
한국페트병자원순환협회는 오는 22일 페트병 재활용에 대한 중장기 추진계획인 ‘PET Recycle 2020’을 선포, PET의 고부가가치화로 저탄소녹색성장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PET Recycle 2020’의 추진으로 5000억원의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및 재활용품 경제적가치는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페트병은 녹색·갈색·청색 등 다양한 색상의 페트병과 재활용과정에서 분리가 어려운 금속마개·종이라벨로 재활용공정의 효율성이 낮아지고 재생원료의 품질저하가 발생됐다. 이로 인해 고부가가치 재활용섬유 원료 등으로 사용되지 못해 재활용업체의 채산성이 낮아지고 재활용산업의 고도화를 가로막는 저해요인이란 지적이 제기돼왔다.
/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