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클라우드로 스마트워크하면 1천만원 지원받는다
중소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직원들에게 굳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에 있는 것과 똑같은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면 정부가 업체당 1000만원 한도에서 사용료를 지원하거나 세금을 깎아주기로 했다.
또 정부의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집합해 놓은 정부통합전산센터를 단계적으로 클라우드화해 오는 2015년까지 통합전산센터내 각종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절반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대체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등 3개 부처는 공동으로 11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촔정부와 기업이 나서 국내 클라우드 수요를 만들어내고 촔클라우드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촔국내 클라우드 관련 기술 및 산업을 집중육성하는 3개 항목의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및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지난 2009년부터 세계 IT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급속히 주목을 받으면서 세계시장은 올해 31조원 규모에서 2014년 60조원 규모로 2배 이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아직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관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해 올해 시장이 1604억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오는 2014년에는 4985억원으로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는 “클라우드 산업은 세계시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만 글로벌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클라우드 컴퓨팅에 부합하지 못하는 국내 제도 때문에 성장이 더딘 편”이라며 “정부가 나서 수요를 창출하고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제도를 개선해 우리나라를 세계 클라우드 강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관련 제도를 개성하기 위해 일단 정부는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의료, 교육, 금융 등 각종 정부 인·허가 관련 사항에서 ‘전산설비 구비 의무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인증을 실시하고 일정 수준의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SLA(Service Level Agreement)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기로 했다.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및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는 기술개발이나 표준화에 벤처캐피탈·코리아IT펀드(KIF) 등을 통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13개 중소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년 30개로 늘리고 대학, 공공기관, 산업단지 등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산업의 테스트베드 기반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모바일 분야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센터에 접속해 양방향 교육 같은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서비스도 개발하기로 했다. 또 방송 등 콘텐츠 제작이나 전자책(e북) 등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하고 전자정부 서비스에도 클라우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서버, 저장장치, 각종 소프트웨어 등 정보기술(IT)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기관이나 기업이 일일이 구축하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해서 빌려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기업이나 기관은 IT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고, IT관리 인력을 별도로 운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핵심역량 집중도와 생산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클라우드서비스는 세계 IT업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유망사업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