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21세기 실크로드 중앙亞와 경제협력 강화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재정부 장관으로 주재하는 마지막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각종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가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아가 "아시아 지역의 경제통합 논의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지역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정치·제도적 시스템과 우수한 인력, 자본 유입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을 달성했고 국제적 위상도 높아지고 있어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윤 장관은 "인도,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제도적 협력기반이 갖춰진 서남아·동남아 지역과 달리 동북아, 중앙아시아 지역은 제도적 협력기반이 미흡하다"며 "동서양이 교차하는 요충지로서 21세기 '신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중앙아시아와의 경제협력을 심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아시아와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자원개발에 치중했던 중앙아시아와의 경제협력분야를 다변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를 위해 성장잠재력 등의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과의 포괄적 경제협력을 추진하며, 중앙아시아와의 정상외교 등 고위급 외교채널도 보강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관세청이 '무역액 1조달러 시대의 통관서비스 선진화 방안'도 보고했다.
주요 내용은 무인전자세관을 오는 8월 도입하고 세관으로부터 성실성과 자율관리의 역량이 있다고 인정받은 수출인증(AEO)업체의 적정한 수입신고건은 세관직원에 의한 처리를 배제하고 전자시스템을 통해 365일·24시간 실시간 자동처리한다는 것이다.
/ktitk@fnnews.com김태경 박신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