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국민·경제전문가, 하반기 중점과제 “물가안정” 꼽아

이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일반국민과 경제전문가 모두 정부가 하반기 중점을 둬야 할 첫번째 정책과제로 ‘물가안정’을 꼽았다. 물가안정을 위해서 국민들은 ‘공공요금 인상억제’를, 경제전문가들은 ‘금리·환율 등 거시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 13∼19일 교수·기업인·연구원 276명과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11년 하반기 경제전망과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하반기 중점과제로 ‘물가안정’이라고 응답한 일반국민은 61.2%, 전문가는 57.6%로 가장 많았다.

올 들어 이미 소비자물가가 5개월 연속 4%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역시 물가안정을 정책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일반국민과 경제전문가들도 물가안정이 시급한 당면과제라는 점에 인식을 갖이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일반국민은 서민생활안정(36%)과 일자리창출(30.9%)을 하반기 정부가 방점을 찍어야 할 과제로 꼽았고 경제전문가들은 금융?외환시장안정(29.3%), 일자리창출(25%) 등을 선택했다.

물가안정을 위한 방안에서는 일반국민과 경제전문가들이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일반국민은 공공요금인상억제(28.5%)와 서비스요금안정(16.5%)을 통한 방안을 내놨고 반면, 경제전문가들은 금리 등 거시대응(34.8%)과 유통구조개선(18.8%)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답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일반국민들은 고용지원 서비스 강화(22.6%), 맞춤형 인력양성(20.2%)을, 경제전문가들은 서비스산업육성(27.9%),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19.9%)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제전문가들은 우리경제의 대내외 위험요인으로 대외는 유럽 재정위기 등 금융시장 불안(63.3%), 국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가계대출 등 금융불안을 제시했다.

/ch21@fnnews.com 이창환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