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리비아 시장진출 방안 발표
그동안 입국이 전면 금지됐던 트리폴리 등 리비아 서부지역에 우리나라 기업 관계자들의 입국이 선별적으로 허용된다. 또 우리 정부 차원에서 리비아 기반시설 등 재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리비아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에 대해서는 시장개척 자금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장기간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비아 국민을 위해 리비아에 진출한 16개 건설사가 50만달러 상당의 구호물자를 내달 중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108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최근 리비아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서부 선별적 입국 허용
정부는 우선 리비아에 진출한 국내 건설업체들의 기존 공사 재개 및 피해보상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입국이 전면 금지됐던 트리폴리 등 서부지역에 대해 국내 건설사들이 스스로 안전대책을 마련한 경우에는 선별적으로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치안상황 등을 고려해 이른 시일 내 트리폴리에 해외건설협회 리비아 임시사무소를 설치토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인프라 개발 경험을 토대로 리비아 재건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나아가 향후 국내 건설사들의 리비아 재건사업 참여를 위한 토대를 마련키 위해 정부 차원에서 리비아의 항만 ,도로, 신도시 등 기반시설 재건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키로 했다.
■리비아 재건사업 적극 참여
이를 통해 오는 2012년에 리비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건설사에 대해서는 시장개척자금(22억원) 및 지식경제부의 플랜트 타당성조사 비용(FS·40억원) 30% 안팎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 우리나라와 리비아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측과 협의해 최대한 이른 시일내 제5차 한·리비아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위해 오는 9월 중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 지경부 등 관계부처 공동으로 리비아 재건협력 태스크포스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장기간 내전 상황에 있는 리비아 국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구호 차원에서 내달 중 리비아에 진출한 16개 국내 기업이 자발적으로 50만달러 상당의 구호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구호품목, 전달시기 등은 NTC측과 협의해 결정된다.
내달 구호물자 전달 때는 민·관 합동 대표단을 리비아에 함께 파견해 NTC 주요 인사와 면담하고 가급적 연내에 NTC 및 발주처 주요인사의 방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kwkim@fnnews.com김관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