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보장성 보험료 비교범위 확대해 인하 유도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보장성 보험상품의 위험보험료 비교 범위가 기존 40%에서 70%로 확대된다.

보험료는 위험보험료와 사업비로 구성되는데 위험보험료는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부담하는 보험료로 비교 범위가 넓어지면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 고승범 금융서비스국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보험료지수를 참조순보험료 대비 영업보험료로 개정해 보험료지수를 통한 보험료수준의 객관적 비교 가능성을 높이겠다”면서 “개정된 보험료지수를 활용할 경우 현행 위험보험료의 70%를 포괄하는 수준으로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료지수란 보장성 보험상품의 위험보험료와 사업비 수준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지수가 낮을수록 보험료가 싸다.

보험료지수는 지금까지 금융감독원이 정한 표준위험률을 근거로 계산됐는데 앞으로 보험개발원이 실제 경험치를 구해 금감원에 신고한 참조위험률이 쓰이게 된다. 이 경우 위험보험료의 40%까지 비교할 수 있던 것에서 70%로 비교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는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또 소비자맞춤형 자동차보험료 조회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현행 시스템은 실제 보험료 산출이 아닌 차종, 가입연령, 운전자범위 등을 입력하면 비슷한 가입조건의 회사별 보험료를 안내해주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운전자의 경력, 사고경력 등 개별 운전자의 특성을 반영해 실제로 부담해야 할 보험료를 상품별로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새 시스템은 보험 만기 30일 전부터 갱신계약을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비교 조회는 하루 4차례까지 총 12차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금융위는 보험료 인하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투자상품 성격을 가진 변액보험의 펀드 분류체계는 2단계에서 3단계로 세분화해 생보협회 홈페이지에 공시키로 했다.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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