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를 풀겠다고 한 투자대기 프로젝트 6건 중 5건이 지방에 쏠려 있고 수도권 규제는 빠져있다.
▲(추 차관) 편의상 서울로 분류했다.
―메디텔의 부가가치를 어느 정도로 보나
▲(추 차관) 어디든지 설립 가능해서 지금으로선 얼마가 된다고 추산하기 어렵다.
―오늘 4월 수출입 동향이 발표됐다. 대일 수출이 크게 줄어들었는데 엔저 영향이 본격화한다고 보는가.
▲(김 차관) 사실 조선만 빼고 보면 금년도 수출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전체를 보면 금년도 수출 증가율 자체가 낮게 가는 건 사실이다. 특히 우리가 주목하는 건 대일본 수출, 대미국 수출 부분이다. 미국보단 일본이 증가율이 더 떨어지는 걸로 나온다. 일본과 경합하는 일반기계, 자동차, 철강 등 품목이 대부분 마이너스로 나타나는 건 엔저 영향을 받는 게 아닌가 하고 보고 있다.
―올해 연간 수출 증가율 4.1%를 달성하겠다고 했는데.
▲(김 차관) 4% 넘는 수출 증가율이 있어야 금년 목표치로 갈 수 있다. 수출 증가율이 연초에는 낮게 나오다가 분기가 넘어갈수록 높아지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지금 이 상태로 아무런 조치 없이 가서는 상당히 힘든 상황이 될 것 같다. 그래서 무역금융 쪽에 11조1000억원을 확대하는 지원책을 담은 것이다. 기업은행, 외환은행, 국민은행이 각각 1000억원씩 특별출연하고 지원대상도 구체화했다. 엔저 환변동보험,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중견기업, 해외건설·플랜트·조선수출 기업 등 금융이 가장 절실한 곳 등으로 대상을 한정했다. 그렇게 수출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한국은행에선 엔저가 우리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보던데
▲(김 차관) 한은 시각과는 좀 차이가 있다. 엔저 영향은 기업들이 어렵다고 하면 어려운 것 아니겠느냐. 수입단가 등 유리한 부분도 있겠지만 엔저 영향은 사실인 것 같다. 금융당국은 통화정책을 신경 써야 하니까 시각이 다를 수도 있겠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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