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한은 기준금리 연 2.50% 동결...공은 새 총재로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이 연 2.50%인 기준금리를 10개월째 동결했다.

한은은 13일 김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10개월 연속 동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는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아직은 미약한 가운데 물가 수준은 낮아 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한국경제의 뇌관으로 지목돼 온 10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금리 인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은 금리 인하 위험요인이다.

공은 다음달 닻을 올릴 이주열호로 넘어가게 됐다.

KB투자증권 이재승 연구원은 "한은의 경기판단과 금통위원들의 통화정책 인식은 이미일관되게 유지되고 있어, 향후 금리의 인하 가능성은 줄어들지만 인상 스케줄도 빨라지지 않을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가계부채의 급증이 상반기 내내 지속될 경우, 하반기 한은의 정책방향에 매우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인상에 대한 논의를 부추길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동부증� 문홍철 연구원은 "이 내정자는 매파라기보다는 통화정책에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하되 상대적으로 물가안정에 무게를 두는 인사일것이다"면서 "향후 금통위와 시장간의 소통이 한층 원활해질 것이고 시장의 기대치가 합리적으로 결정된다면 금리 불확실성은 줄어들 것이며, 한은 총재 인사와 가계부채 구조개선안 등을 고려한다면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성초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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