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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네번째 매각공고.. "민영화 이번엔 반드시 성공"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 네번째 매각공고.. "민영화 이번엔 반드시 성공"

우리은행이 민영화를 위해 지분매각을 위한 해외 투자자를 찾기 위해 직접 나선다. 우리은행 민영화를 네 번째로 시도하는 정부도 성공적인 지분매각을 위해 해외 투자자들의 입찰참여를 적극 유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및 우리금융지주는 10월 중 해외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설명회가 열릴 지역으로는 홍콩, 싱가포르 등이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오는 30일 경영권 지분에 대한 매각공고가 난 후 우리은행과 매각주관사가 주축이 돼 해외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우리은행 실적과 기업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촉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우리은행과 매각주관사가 해외에서 여는 설명회는 논딜 로드쇼(NDR)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리은행 매각주관사는 JP모간, 삼성증권, 대우증권이다.

설명회는 우리은행의 지분매각을 위한 입찰구조를 직접 설명하기보다는 기업현황 등을 알려 해외 투자자들의 의사를 타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설명회에서 지분매각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과거 우리은행 지분 매각과정에서 유효경쟁이 설립되지 않아 민영화가 좌초됐던 만큼 소수지분 매각과 더불어 경영권지분 매각에서도 관심있는 해외 투자자를 적극 끌어들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자위 관계자는 "이번 해외 기업설명회는 경영권지분 또는 소수지분으로 투자 타깃을 정하지 않고 어떤 쪽이든 투자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자위는 지난 6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56.97% 가운데 경영권 행사가 가능한 지분(30%)은 일반경쟁으로 입찰하고, 나머지 소수지분(26.97%)은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리은행 역시 성공적인 지분매각을 위해 해외 투자자 유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매각 입찰공고가 나면 통상 기업설명회를 하듯이 우리도 투자심리 조성을 위해 해외로 설명회를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아직까지 시기와 투자자 미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공자위는 경영권 매각 공고를 오는 30일 진행하고 소수지분에 대해서는 다음달 하순 매각공고에 들어가 경영권지분 매각 예비입찰과 소수지분 매각 본입찰을 오는 11월 28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영권지분은 내년 초, 소수지분 매각은 올해 안에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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