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쌀값 안정 위해 햅쌀 18만t 매입키로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생산 예정인 쌀 가운데 18만t을 매입, 시장에서 격리시키기로 했다.
특히 쌀 생산량이 예상치를 넘거나 수요량이 기대에 못미칠 경우에도 남아도는 쌀을 추가 매입, 가격 안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 중 신곡 수요량을 초과하는 물량 범위 내에서 격리한다는 내용을 21일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의결을 거쳤다. 앞서 통계청은 시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을 418만t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생산되는 쌀 중 예상 수요량 400만t을 제외하면 1차 격리 물량은 18만t가량이 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확한 쌀 수확량은 11월에 최종 발표되지만 쌀 수급 및 가격 불안정을 최소화하고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급적 10월 중순 쌀 수확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시장격리를 추진키로 했다"면서 "아울러 쌀이 조속히 매입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 관련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남아도는 쌀이 18만t 이상이 될 경우에도 정부는 추가 매입을 통해 시장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쌀 신곡 수요량을 초과하는 공급물량은 20만t이든 30만t이든 (얼마가 돼도) 모두 정부가 수매해 시장에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농업 현장에서 올해 실제 쌀 생산량이 예상치인 418만t을 넘을 경우 정부가 당초 밝힌 18만t만 사들이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이 진화에 나선 것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쌀 수확기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