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 '424만t', 가격안정 위해 '24만t' 매입, 격리한다
2014년 쌀 생산량이 424만t에 이를 것으로 보여 정부가 쌀시장 안정을 위해 400만t이 넘는 24만t을 매입해 격리한다고 밝혔다. 올해 쌀 생산량은 당초 예상했던 418만t보다 6만t 늘었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현백율 92.9%)은 424만1000t으로 지난해 생산량 423만t보다 1만1000t(0.3%) 증가했다. 2011년과 2012년은 각각 422만4000t, 400만6000t이었다.
쌀 재배면적은 꾸준히 감소하며 올해 81만6000헥타아르(ha)로 전년보다 1만7000ha(2.1%) 줄었다. 2009년 당시만해도 92만4000ha로 '90만ha대'를 유지했던 쌀 재배면적은 이후 89만2000ha(2010년), 85만4000ha(2011년), 84만9000ha(2012년) 등으로 점점 감소하고 있다.
반면 단위면적(10a)당 쌀 생산량은 기술개발, 품종개량, 풍부한 일조량 등에 힘입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올해 10a당 생산량은 520㎏으로 전년도의 508㎏보다 2.4% 늘었다. 10a당 생산량은 2010년 483㎏, 2011년 496㎏, 2012년 473㎏ 등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도별 쌀 생산량은 올해 충남이 83만6000t으로 지난해에 이어 9개도 중 가장 많았다. 이외 전남(80만9000t)과 전북(67만9000t)이 뒤를 이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올해 신곡 수요량 추정치인 400만t을 초과하는 물량 범위내에서 쌀을 매입, 격리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수확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 10월21일 발표 당시 약속했던 18만t에 대해 이미 매입·격리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 대한 벼 매입 지원자금 1조2308억원 역시 지난 10월 말까지 지원을 끝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장동향과 기존 공동비축 및 격리물량의 매입 현황을 봐가며 18만t 이외의 추가 물량에 대해서도 시장 격리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시장 격리하는 물량은 쌀 물량 부족에 따른 수급불안 및 가격 급등 등이 발생하지 않으면 밥쌀용으로 시장에 방출하는 것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