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대전, 울산 등 전국 6개에 창조경제 이끌 도시첨단산단 조성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대전, 울산, 남양주, 경산, 순천, 제주 등 전국 6개 지역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창조경제를 이끌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지역 내 첨단 강소기업이 입주해 창조경제기반형, 산학연 클러스터형, 신성장산업형 등으로 특성화 해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책임지게 된다.

이를위해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을 하고 2018년 하반기부터는 용지 분양을 시작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면 산업, 상업, 주거 등 복합개발이 가능해지고 용도지역·용적률 상향, 녹지율 완화, 산업시설용지 내 연구·교육시설 입주, 취득·재산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앞서 정부는 인천(비즈니스 지원단지), 대구(문화·교육단지), 광주(R&D단지) 등 3곳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바 있다.

■지역경제 이끄는 미니신도시로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6개 도시첨단산단은 각 지역별로 강점이 있는 그린카, 신재생에너지, 지식기반산업, 문

사업화 용지 개념도
사업화 용지 개념도

화콘텐츠 등 첨단산업과 관련된 서비스업이 밀집하는 지역산업 맞춤형으로 조성되는게 특징이다. 이곳에는 근로자복지센터, 행복주택, 직장어린이집, 산학융합지구 등이 모두 들어서게 된다. 한마디로 지역경제를 이끄는 미니산업도시 역할을 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아이디어, 연구성과가 우수한 창업기업 등에게 사업화 용지를 우선 공급하고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첨단·서비스 기업을 위해 이전기업용 용지를 별도로 공급해 원하는 입지에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대전, 제주 창조경제기반형

대전과 제주는 창조경제 기반형으로 조성된다. 대전은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첨단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카이스트, 충남대,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개발 성과가 지역내에서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조경제 사업화 중심단지로 육성된다.

제주는 네오플 등 제주 이전 게임업체를 중심으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업 등 IT 중심의 첨단산단으로 조성된다. 또 벤처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세제 등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경산,순천 산학연 클러스터형

경산과 순천은 산학연 클러스터형으로 조성된다. 경산은 IT융합, LED 융합 업종을 중심으로 영남대 등 지역소재 대학, 경북 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첨단산업과 R&D가 융합된 지

전국 6개 도시첨단산업단지 위치도
전국 6개 도시첨단산업단지 위치도

역 혁신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순천은 공공·민간연구소, 첨단기업을 집중 유치해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등 주변 환경과 연계하고 MICE 산업 유치를 통해 연구, 비즈니스 지원 중심단지로 조성된다.

■울산, 남양주 신성장산업형

울산과 남양주는 신성장 산업형으로 테마를 정했다. 남양주는 현재 입지해 있는 유진 에너팜 등 앵커기업과 서강대 캠퍼스 등 이전대학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지능형 전력망 사업 중심단지로 조성되며 남양주시가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창업보육센터 및 스마트 그리드 컨트롤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울산은 현대자동차와 인근 오토밸리(자동차 생산벨트) 등과 연계해 그린카 모듈, 첨단부품 개발업 등 자동차 관련 첨단업종 중심으로 조성되며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에너지 기관과 연계해 에너지관련 첨단 중심산업단지 기능도 갖추게 된다.

정부는 이들 6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모두 개발되면 지역에 약 3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와 약 2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생기고 각 지역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 및 연구소 등 혁신 자원을 활용해 아이디어, 기술을 사업화 해 지역 창조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