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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우리나라 창조경제 이끄는 창조경제밸리 조성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감도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감도

정부가 판교를 창조경제의 핵심인 창조경제밸리로 조성하기로 한 것은 판교가 창조경제를 실현하기에 각종 인프라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판교는 현재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돼 IT분야(전체의 56%), CT분야(17%), BT분야(9%) 등 총 870여개 기업이 입주해 6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개발이 완료돼 여유공간이 없는데다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집기 위해서는 기업지원시설과 문화·편의시설을 추가로 확충이 필요한 상태다. 이 때문에 정부는 판교에 제2판교 테크노밸리 2곳을 조성해 판교 테크노밸리와 연계시켜 삼각 클러스트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3곳의 테크노밸리 조성해 클러스트화

제2판교 테크노밸리는 경북 김천으로 이전한 도로공사 부지와 인근 금토동의 개발제한(GB)지역, 외교부(KOICA) 일부 부지를 활용해 개발된다. 이를위해 국토교통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 부처는 공동으로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2016년 지구 지정과 착공을 통해 2017년 분양을 시작한다. 용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판교테크노밸리의 공급가(3.3㎡당 1200만~1300만원)의 70% 수준인 3.3㎡당 900만원에 공급해 기업들이 입주단계에서 드는 비용을 줄여주기로 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 2곳은 기존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복합 산업공간, 연구공간 및 혁신·교류공간을 두루 갖춘 창조도시 개념으로 조성된다.

단지 서쪽에 위치하는 GB용지에는 복합산업공간을 마련해 IT, 문화콘텐츠, 서비스 등 3대 신산업의 집적과 산업간 융복합을 촉진한다. 또 공공연구기관, 기업연구소 등에 전용용지를 제공해 연구공간도 조성하고 이를통해 공동 연구 및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단지 동쪽에 들어서는 도공 부지에는 호텔, 컨벤션센터, 기업지원허브 등으로 구성된 혁신 교류공간(가칭 I 스퀘어)를 마련해 혁신과 교류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위해 민간 공모방식을 통해 창조적인 제안을 하는 기업에게 토지를 원형지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글로벌VC 타운 조성해 금융기능 보완

정부는 판교 창조경제밸리에 창업기업이 성장주기(연구·개발, 창업, 성장)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언제든지 받을 수 있도록 기업지원허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게임·콘텐츠 스튜디오, 게임관련 스타트업 공간, 게임파크 등이 한데 모여지는 글로벌 게임산업 클러스터 게임스타트업 허브(G-NEXT), 글로벌 VC타운 등 연구, 창업지원, 기술인증, 금융·법률 서비스 등 창

판교, 우리나라 창조경제 이끄는 창조경제밸리 조성

조경제 관련 지원기관도 집적시킬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판교를 글로벌 게임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게임, 콘텐츠 스튜디오, 게임 관련 스타트업 공간, 게임파크 등이 밀집된 게임스타트업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벤처캐피탈 등 투자·금융 관련 기관들이 밀집한 공간인 글로벌 VC타운을 조성해 현재 판교에 부족한 금융기능을 보완하고 해외투자자 지원 역할도 맡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이곳에는 해외유명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가 단기간 방문해 투자기업 발굴, 투자상담 등을 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정부는 또 창업기업이 예비창업단계에서 연구, 개발장소를 제공받고 창업단계에서 저렴한 임대공간(공공임대산업센터)에 입주할 수 있록 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산업센터는 창업기업이 시세의 70% 수준의 임대료로 10년간 임차 후 분양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와함께 성장단계에서 마케팅, 법률, 금융 등 기업운영의 애로에 대해 공공기관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벤처와 문화한류가 결합된 국제도시로

이를위해 벤처기업이 각종 신기술 또는 신제품을 인증시 먼거리를 이동하지 않고 밸리내에서 직접 받을 수 있도록 인증기관 분소를 설치하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형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을 위해 실생활 테스트 환경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홀로그램 등 ICT와 문화한류, 콘텐츠 기술 융합으로 대규모 콘서트, 뮤지컬 공연 등이 가능한 첨단 창조문화콤플렉스도 조성해 판교 인근을 벤처와 한류가 결합된 국제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판교 창조경제밸리가 직주근접 기능도 갖추도록 오피스텔,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 도심형 주거시설도 공급한다. 또 개방형공원 등 열린공간을 중심으로 교육, 문화, 복지시설 등을 유치하고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에서 연결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부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 부지 조성 및 건축을 통해 약 1조5000억원의 신규 투자효과가 예상되고 향후 판교 일대에는 첨단기업이 현재 600개에서 1500로 늘어나 10만명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창조 클러스트러로 성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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