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불구 채권시장에 우호적
SK증권은 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에 따르면 금통위는 2월 기준금리를 연 2.00%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금통위는 국내 경기 전망 상의 상하방 리스크에 대한 평가 및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 내수 회복세가 미약하고 소비심리가 뚜렷한 개선조짐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1월 수출 부진 등 경기 우려 요인이 지속됐다는 것이다.
정성욱 SK증권 연구원은 "계절 요인을 배제한 가계대출 증가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성장세 회복 지원과 금융안정이라는 단기 정책 목표간 상충으로 추가적인 액션의 비용 효용 판단에 앞서 좀더 지켜보자는 쪽으로 결론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금통위는 미 달러화 대비 통화가치 하락은 글로벌 공통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유로 및 엔화 대비 원화절상과 함께 유럽과 일본 지역 수출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2월말~3월초 국내지표는 채권시장의 우호적 결과가 예상돼 국고채 3년물은 2.00%, 국고채 10년물은 2.35%로의 되돌림이 예상된다"며 "외인 선물 매수와 최근 유로화대비 원화 절상기조에 따라 유럽계 자금의 선물시장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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