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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피해 복구비 막대, 약 1천773억 원 지출 ‘어디에 쓰이나 보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27 09:37

수정 2015.02.27 09:37

해킹피해 복구비 막대, 약 1천773억 원 지출 ‘어디에 쓰이나 보니…’

해킹피해 복구비 막대 해킹피해 복구비가 막대한 것으로 나타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들은 2013년 대규모 해킹 사건으로 약 1억1천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타깃'이 지금까지 피해 복구 비용으로 1억 6천200만 달러, 우리 돈 약 1천773억 원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타깃이 그제 공개한 4분기 실적 보고서를 보면 타깃은 지난 해에만 1억4천500만 달러를 해킹 피해 복구 비용으로 썼다. 해킹 피해를 본 2013년 당해에는 1천700만 달러를 지출했다. 해킹 피해 복구 비용은 대부분 해킹 피해와 배후 조사, 피해 고객 모니터, 소송 비용 등으로 지출됐다.
지난해 고객 5천만 명의 카드 정보와 이메일 주소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은 홈디포는 지금까지 우리 돈 470억여 원을 복구 비용으로 쓴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대형은행 'JP모건체이스', 영화제작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건강보험회사 '앤섬' 등 미 기업에 대한 해킹이 잇따랐다.
의회전문지 힐은 현재로서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 타깃의 피해 복구 비용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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