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기준 2단계 2018년 도입, 금융위 "보험사 준비상태 미흡"
금융당국이 오는 2018년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에 대한 국내 보험사의 준비상태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보험사들이 책임준비금 추가 적립에 나서야 한다고 경고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보험사들이 IFRS4 2단계를 내실 있게 준비하고 이 제도가 차질 없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체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FRS4 2단계는 전세계적으로 단일기준으로 작성된 신뢰성 있는 재무정보의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국제 회계제정기구인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마련한 통일된 국제회계기준이다. IFRS4가 도입되면 보험부채의 평가기준 및 수익인식 방법 등이 변경되어 보험사의 경영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사 총 부채의 95%인 보험부채는 보험금 지급재원으로서 보험감독제도의 근간이므로, IFRS4 2단계 도입시 재무건정성 감독, 리스크평가, 공시, 계약자보호 관련제도 등 감독제도의 전면적인 변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금감원이 운영해 오던 'IFRS4 2단계 도입준비단'을 금융위를 포함한 모든 보험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기구로 확대 개편하고 효율적 준비를 위해 단계별·업무별 액션플랜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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