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러시아 환자 의료진 자국 초청의사 밝혀
국제성모병원은 러시아 환자가 자신을 치료했던 의료진을 자국으로 초대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알렉산드르씨(69·남성)는 이전부터 앓아온 심장판막질환으로 지난 2005년 자국에서 대동맥 판막 치환술을 받았다. 하지만 1년 전부터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 일상생활도 불편해 지기 시작했으며 심부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러시아에서 인공심박동기 착용과 약물 치료를 동시에 받았지만 차도가 없었다. 결국 국제성모병원을 소개받아 지난 9월 방문하게 됐다.
주치의인 심장내과 신대희 교수는 약 20일 간 매일매일 상태체크를 통해 알렉산드르에게 적합한 약물 치료를 진행해 심부전 증상을 치료했다. 부종 역시 많이 완화돼 100kg 육박하던 체중이 88kg까지 줄어들었다.
알렉산드르는 "치료를 받는 동안 의료진의 관심과 배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평생 주치의가 있는 국제성모병원에 정기적인 경과 검사와 치료를 받으러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국제진료협력센터에 안부전화를 걸어 "거주지인 시베리아의 바이칼 호수로 의료진을 정식으로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러시아, 중국, 중동 등에서 외국인 환자가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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