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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중 스마트폰보다 감전사.. 어쨌길래?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26 09:18

수정 2016.04.08 10:2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 모스크바의 14세 소녀가 목욕 중에 스마트폰을 충전하려다 감전사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더미러에 따르면 목욕을 하러 들어간 딸이 오랜 시간 욕실에서 나오지 않자 잠겨있던 문을 부수고 들어간 엄마는 의식을 잃은 딸을 발견했다.

소녀는 한손에 스마트폰을 움켜쥔 채 욕조 안에서 숨을 거둔 상태였다. 스마트폰에는 충전기가 연결돼 있었다.


가족들은 소녀가 스마트폰을 충전하려다 감전사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욕실 안에 콘센트가 없었기 때문에 바깥에서 전기선을 끌어오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건을 담당한 율리아 이바노바 검사는 지역 언론에 "아직 해당 사건을 조사중이며, 조사가 끝나면 적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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