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기중앙회, 개성공단 피해기업의 베트남 등 해외 대체부지 마련에 적극 지원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04 11:32

수정 2016.03.04 11:32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C&N Vin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활성화와 공동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업무협약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산업단지 입주 지원 △베트남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보제공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개성공단 중단사태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입주 중소기업들이 해외 대체부지를 필요로 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베트남을 대체 생산기지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 인력과 정보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베트남 진출과 해외 판로 개척에 많은 도움이 받게 될 것"이라며 "개성공단 피해 중소기업들이 다시 사업을 연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대체부지 마련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C&N Vina는 2004년 베트남 호치민에 설립됐으며, 베트남에서 산업공단 개발·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재 호치민에서 95km 거리 빈푹성에 민흥산업공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후에성(HUE) 퐁딘(Phong Dien) 산업공단과 광남성 땀안 산업공단을 조성 및 운영 중에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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