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체중이라도 '복부비만'이면 지방간 위험 ↑
과체중이 아니더라도 복부비만인 사람은 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대학 연구진은 몸무게가 정상이라도 복부 지방이 많으면 비만인 경우보다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5% 이상 축적된 상태를 말하며,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이 원인으로 간경변증이나 간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허리 둘레가 35인치 이상인 여성과 40인치 이상인 남성이 이러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노출될 위험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은 32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의 로사 롬바르디 박사는 "그 동안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인 경우 주로 나탙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이 아닌 경우에도 허리와 복부에 지방이 많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6 국제간학회에서 발표됐으며 19일(현지시간) 영국 익스프레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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