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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12개국 석학 참가 '성균국제솔라포럼' 25일부터 개최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23 14:33

수정 2016.05.23 14:33

성균관대는 '미래 대체에너지로서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 및 소자'를 주제로 제5회 성균국제솔라포럼을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600주년기념관 조병두국제홀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1년 처음 개최된 성균국제솔라포럼은 차세대 태양전지 관련 연구를 주도하는 세계적 연구자들이 집결해 그해의 연구성과를 나누는 행사다.

성균관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성균솔라포럼의 조직위원장인 박남규 교수(성균관대)는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해 지금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이며, 조직위원인 정현석 교수(성균관대)는 휘어지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와 리사이클 가능한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는 노벨상에 거론되는 획기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성균국제솔라포럼에는 관련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상당수 참가할 예정이다.
유럽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밀레니엄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마이클 그라첼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 교수(성균관대 SAINT 원장), 캐나다 토론토대의 양자점 광전소자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테드 사전트 교수, 광전기화학 분야의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소속 데이빗 카헨 교수, 유기광전자 소자분야 전문가인 미국 워싱턴대 알렉스 젠 교수 등 12개 국가에서 28명의 에너지 기술분야 국제석학들이 초청연사로 참가한다.


성균관대의 정규상 총장은 "미래 청정에너지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혁신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는 신규 소재 및 소자 연구에 있어 우리 대학이 국가 연구 경쟁력 향상을 견인하고 있어 기쁘다"며 "그라첼 교수 등 국제석학들이 최근연구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는 마당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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