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00km 산악 마라톤 트레일러닝' 9월 평화누리길서 개최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24 10:49

수정 2016.05.24 10:49

포장되지 않은 길이나 산, 들, 초원지대 등을 달리는 산악 마라톤 '트레일러닝 대회'가 경기도 최북단 트래킹 코스인 평화누리길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6 DMZ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가 오는 25일공식 홈페이지를 오픈,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트레일 러닝(Trail Running)이란 트레일(Trail)과 러닝(Running)의 합성어로 포장되지 않은 길이나, 산, 들, 초원지대 등을 자연과 호흡하며 달리는 아웃도어 스포츠다.

최근에는 프랑스 울트라 트레일 두 몽블랑(Ultra-Trail du Mont-Blanc), 홍콩의 100km 울트라 트레일, 스페인의 트랜스 그란 카나리아(TRANS GRAN CANARIA) 등 각종 국제대회가 열리면서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오는 9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 개최하는 'DMZ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는 대회 전날 외국인 선수 및 전문선수 대상 파주 캠프 그리브스 입소를 시작으로 1일차에는 김포시, 2일차에는 연천군, 3일차에는 파주시 DMZ 일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회코스는 ▲김포시의 경우 대명항 → 김포 C.C → 문수산성 입구 → 애기봉까지 37㎞이며, ▲ 연천군은 연천 공설운동장 → 성산 → 지장봉 → 고대산 → 꽃봉산 → 공설운동장으로 돌아오는 50㎞,▲ 파주시는 임진각 → 통일대교→ 에코뮤지엄 → 60T → 64T → 에코뮤지엄 →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13㎞ 코스로 구성돼 있다.


경기방식은 선수용 프로그램과 일반인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외국인 선수 및 전문 선수들은 민통선 내에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에서 숙식하며 2일차부터 4일차까지 2박 3일간 총 100㎞를 달리게 된다.


일반 참가자들은 연천군 코스 50㎞ 또는 파주시 코스 13㎞를 달릴 수 있다. 참가비는 100㎞코스는 30만원, 50㎞코스는 5만원, 13㎞코스는 3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가 가능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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