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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SGA솔루션즈는 연결기준 올해 3·4분기 누적매출 252억 6700만원, 영업이익 23억 9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매출 200억을 돌파한 것이다. 올해 3·4분기만에 전년 온기 매출을 초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19.2% 성장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3.6% 증가했다.
SGA솔루션즈가 이날 발표한 공정공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매출액은 122억 6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억 7300만원으로 31.1% 증가해 2·4분기에 이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 실적 배경에 대해 "본업인 통합보안사업에 집중하면서 SGA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에 따른 동반성장과 효율적 인수합병 효과를 통해 급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왔다"며 "이에 대한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합보안사업은 전통적으로 보안 수요가 하반기에 집중되는 업계 특성과 함께 핀테크, 클라우드 등 정보기술(IT) 인프라 고도화 및 확대에 따른 사업 기회를 매출로 연결시킨 것이 주효했다.
특히 서버, 응용, 엔드포인트(PC) 보안 영역 별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보안사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전통적 매출처인 공공뿐 아니라 민수, 금융 시장에서도 신규 매출처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자회사인 SGA임베디드의 실적 호조도 주목할만하다.
SGA임베디드는 시장 확대에 따른 임베디드 OS 매출 증가와 함께 사물인터넷(IoT)시대를 대비한 하드웨어 사업 확장을 통해 100%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주력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신시장을 통한 사업 기회 창출, 사업구조 재편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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