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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택병원 ‘사랑의 헌혈운동’ 전개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8 17:47

수정 2017.02.28 17:47

이춘택병원 ‘사랑의 헌혈운동’ 전개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이춘택병원은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으로부터 헌혈버스를 지원받아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헌혈인구 감소에 따른 것으로, 1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는 학생들의 방학으로 단체 헌혈이 감소하고, 추위로 인해 헌혈 참여도 줄여 혈액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O형과 A형의 경우 혈액 보유량이 각각 3.1일분, 4.2일분으로 적정 보유량인 5일치를 밑도는 혈액으로 ‘관심’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춘택병원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사랑의 헌혈운동’ 행사를 진행, 혈액부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작은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또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증을 기증 받아 헌혈증이 꼭필요한 환자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윤성환 병원장은 "최근 혈액부족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헌혈이 위급한 환자들에게 혈액공급이 돼 치료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춘택병원은 지난해 10월과 12월 두차례 자체적으로 헌혈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꾸준한 헌혈운동을 벌이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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