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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치킨 프랜차이즈, 100% 국산닭 사용 "최고의 메뉴는 안전"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10 19:31

수정 2017.04.10 19:31

굽네치킨가 '국내산 신선육 사용'을 주제로 배포한 포스터.
굽네치킨가 '국내산 신선육 사용'을 주제로 배포한 포스터.


치킨 프랜차이즈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은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 수입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2017년 연초부터 발생한 AI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은 이후, 최근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가 수입되었다는 소식이 막연한 불안감을 일으켜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이에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10일 해당 논란과는 전혀 무관함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국내산 닭 사용을 강조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굽네치킨을 포함한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에서는 순살을 포함한 전 메뉴에서 신선한 100% 국내산 닭을 사용하고 있다.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가 논란인 가운데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가 논란인 가운데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순살을 포함한 모든 메뉴를 100% 국내산 신선육을 사용해 판매하고 있다는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알리고 있다.

굽네치킨은 전용 농가에서 키우는 양계 시스템으로, 깐깐한 품질 기준과 위생 기준을 기반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원료육을 사육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HACCP 인증을 획득한 굽네치킨 정읍 가공공장에서는 100% 국내산 냉장육만을 원료육으로 자체 수급하고 있어 신선한 치킨 공급이 가능하다.


비비큐(BBQ) 치킨도 모든 치킨 메뉴를 100% 국내산 원료육으로 만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소비자 안심시키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비비큐는 지난 1월 발생한 AI 관련해서도, 자사의 메뉴를 먹고 AI에 감염될 경우 최대 30억원을 보상하는 프로젝트를 선언한 바 있다.
그 외 치킨프랜차이즈 업체인 교촌치킨과 네네치킨, BHC도 100% 국내산 닭고기만을 사용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산 닭 사용 한다는 점은 물론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5대 치킨 프랜차이즈중 굽네치킨와 비비큐 외에도 네네치킨, BHC, 교촌치킨도 국내산 닭(순살 메뉴 포함)을 사용하고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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